금융뉴스 질문과답변 금융TIP 대부업뉴스 지역별 업체찾기 상품별 업체찾기 커뮤니티 대부업뉴스 게시판 리스트 옵션 은행권, 수익성 고민 커지나…대출 조이기 속 수신까지 축소 조회 6 작성일2026-02-12 09:58 본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영향으로 수신까지 줄면서 은행의 수익 기반이 동시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조원 줄어든 규모로 지난해 12월(-2조원)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1년 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6000억원 감소하면서 5000억원 줄었던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실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잔액 역시 1월 말 기준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3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감소 기록이다. 이는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1.8%로 굉장히 낮은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낮게 하려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설 연휴 이후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 및 세부방향 등을 내놓을 전망이다. 문제는 대출뿐 아니라 수신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월 중 예금은행 수신은 50조8000억원 줄어들며 월간 예금 감소 규모 중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이 49조7000억원 급감하면서 수신 이탈을 주도했다. 매년 1월에는 전월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자금이 빠지는 계절적 특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코스피 호조에 힘입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은행 수신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한 사이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91조9000억원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주 수익원인 대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신 기반까지 축소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대출 잔액이 줄면 이자수익이 감소하고, 수신 감소는 대출재원 축소와 조달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져 은행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금리가 낮은 요구불예금의 대량 이탈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의 주요인이다. 은행은 대출 재원으로 예금, 은행채 발행 등을 활용하는데 연 0.1~0.2% 수준의 요구불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면 고금리 예금이나 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실제 은행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은행채(3개월) 금리는 2.78%로 작년 10월말 2.61% 대비 0.17%p 상승했다. 자금 조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늘어나면 대출금리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은행의 이자장사 비판 등이 이어지며 예대금리차 축소 압박 등을 받고 있어 대출금리를 쉽게 올리기도 힘든 상황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대출 성장에 의존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가계대출 관리기조 속에서 수익성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가계대출 감소가 계절적 요인과 정책적 조정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추세적 감소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은행이 아닌 2금융권 가계대출이 늘어난 풍선효과 등을 고려하면 향후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은행 가계대출 감소세는 이어졌다”면서도 “비은행권으로 자금 이동이 뚜렷해진 점과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을 볼 때 주담대 주요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뉴스투데이 관련링크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60212500011 0회 연결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험사보다 높아 26.02.13 정부, 불법사금융 '원스톱 구제' 도입…신고 한 번에 피해 회복·저금리 대출까지 26.02.12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