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뉴스 질문과답변 금융TIP 대부업뉴스 지역별 업체찾기 상품별 업체찾기 커뮤니티 금융뉴스 가계 막고 기업 여는 은행…기업대출 증가 속 주담대 감소세 전환 조회 14 작성일2025-12-04 09:18 본문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지난달 은행권에서는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가계대출은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며 대출 흐름이 기업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 1일 기준 849조64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846조3059억원)과 비교하면 2조7581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가폭은 올해 최대였던 8월(6조2648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가며 여전히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둔화세를 보였다. 1일 기준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68조3186억원으로, 10월 말(766조6219억원) 대비 1조6967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 한 달 증가폭(2조527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며 증가세가 약해졌다. 특히 주택자금대출 둔화가 두드러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611조1098억원으로 10월 말(611조2857억원) 대비 1759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4494억원)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잇따른 주택대출 규제와 조정폭 강화로 주택 관련 대출 증가세가 빠르게 꺾였다는 분석이다. 주담대를 제외한 기타 주택자금대출도 일제히 감소했다. 집단대출 잔액은 152조6877억원으로 11월 한 달 동안 7995억원 줄었고, 전세자금대출 역시 123조2348억원으로 2849억원 감소했다. 전세 물량 감소를 비롯해 시장 환경 변화가 반영된 데다, 재개발·재건축 등 주요 공급 일정 지연으로 집단대출 신규 취급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연말 총량 관리와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을 고려해 주택 관련 대출 심사를 더욱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관련 감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자료=각 사/그래프=뉴스투데이] 한편 대출 금리에서도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대출금리는 4.02%로 8월(4.06%) △9월(4.03%) △10월(4.02%)까지 3개월 연속 낮아졌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96%로 전월(3.91%)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3.96%로 전월(3.99%) 대비 다소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하향세를 보이면서 가계대출 금리와의 차이는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다. 반면에 가계대출 금리는 반등했다. 10월 가계대출 금리는 4.24%로 전월(4.17%) 대비 상승했고, 주담대 금리도 3.98%로 기업대출 금리(3.96%)보다 높았다. 위험도가 더 높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주담대보다 금리가 낮게 책정되며 기업대출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느 평가다. 5대 시중은행 기준으로도 상황은 유사하다. 8~10월 중 취급된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08%였고, 같은 기간 주담대(분할상환식) 평균 금리는 4.15%였다.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와 은행권의 리스크 기반 가격조정이 맞물리며, 기업대출이 상대적으로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전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관리가 한층 강화된 데다, 내년에도 가계부채 안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계부문 확대는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과 맞물려 기업대출은 확대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실제로 5대 금융그룹은 총 508조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적 프로젝트를 발표한 상태로, 은행권의 대출 축이 기업 부문으로 더 기울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규제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반면, 기업대출은 정책적 방향성과 수요가 맞물리면서 확대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총량 관리로 가계대출이 다소 막히지만, 연초가 되면 다시 취급이 재개될 것”이라며 “다만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은 지금과 비슷한 구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 내년도 대출 총량 목표를 조율하고 있는데, 상황이 올해보다 넉넉해 보이진 않는다”며 “여기에 만약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높이고 기업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낮추는 방향이 추진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주담대보다 기업대출 증가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투데이. 관련링크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51202500257 6회 연결 연말 ‘가계대출 한파’… 국민·하나은행 주담대 중단 25.12.04 포용금융 속도, 소상공인·청년층 위한 맞춤형 상품 내놓는다 25.12.03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