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뉴스 질문과답변 금융TIP 대부업뉴스 지역별 업체찾기 상품별 업체찾기 커뮤니티 금융뉴스 주담대 금리 뛰는데 예대금리차는 줄어…은행권 수익성 압박 지속 조회 43 작성일2025-12-17 09:04 본문 서울 시내 한 시중 은행 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3개월 연속 축소되며 수익성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예금 금리 인상 폭이 더 커지면서 은행의 이자 마진은 오히려 줄어드는 흐름이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4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9월보다 0.0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예대금리차는 8월 이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대금리차는 지난 7월 1.48%포인트까지 확대된 이후 점진적인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가 1.17%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당시보다 0.2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 예대금리차도 함께 확대되지만, 최근에는 수신금리 인상 폭이 대출금리 상승 속도를 앞지르면서 마진 압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예·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들이 기존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 경쟁에 나선 영향도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 눈에 띄게 올랐다. 신한은행의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3.10%,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최고 연 3.00%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최고 금리는 연 2.85~3.10%로, 한 달 전보다 0.05~0.3%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수신 비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출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고정형과 변동형을 가리지 않고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4.38~5.78%로 인상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13%포인트,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3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신한·하나·우리은행 역시 최근 한 달 동안 주담대 금리를 매주 평균 0.1%포인트 안팎으로 상향 조정해 왔다. 고정형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변동형 주담대 금리 하단도 4%를 넘어섰다. 이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은행들이 은행채 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면서 조달 비용이 높아졌고, 이 흐름이 코픽스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자료=은행연합회/그래프=뉴스투데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2.57%) 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 코픽스는 9월 0.03%포인트 상승하며 1년 만에 반등한 이후 10월과 1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에서 2.83%로 소폭 하락했다. 코픽스 상승분이 본격 반영되면서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연 3.91~5.31%에서 4.15~5.55%로 0.24%포인트 상향된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 기준의 주담대 금리가 연 3.84~5.04%에서 4.08~5.28%로 오른다. 이처럼 대출금리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예대금리차는 역으로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강화하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 문턱을 올린 점은 예대차 확대 요인이 됐지만, 최근에는 수신금리 인상이 겹치며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권에서는 당분간 예대금리차 축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수신금리 인상 기조가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초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새롭게 설정되면서 신규 대출이 지금보다 확대될 경우 예대금리차가 더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링크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51217500015 15회 연결 은행권,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가산금리 규제 강화에 고심 25.12.17 "8천 벌어도 빚 감면"‥금융위 "심사 기준 강화" 25.12.17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