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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대부업 쏠림 두드러져…대부업 대출잔액 12.5조 '증가'

조회 22 작성일2026-0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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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층의 자금이 대부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부업 대출 규모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저신용층 자금 공급 기능 강화와 대부업권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대부업권 전체 대출잔액은 12조4553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3348억원)보다 1205억원(1.0%)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71만7000명으로 지난해 말(70만8000명)보다 9000명(1.3%) 늘었다.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1737만원으로 지난해 말(1742만원)보다 5만원 감소했다.

대출 유형별로는 신용대출이 5조861억원(40.8%), 담보대출이 7조3692억원(59.2%)을 차지했다. 대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이상) 기준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18.1%로 지난해 말과 동일했고, 전체 평균 대출금리도 13.9%로 변동이 없었다.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 역시 12.1%로 지난해 말 수준을 유지했다.

대부업 대출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12조3000억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은 이러한 증가세의 배경으로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대형 대부업자의 신용대출 증가'를 지목했다.

금융당국은 관리·감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 대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한 만큼, 신규 대출 취급 동향과 저신용층 신용공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취약계층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 채권추심 등 민생 침해 행위에 대한 감독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웍스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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